스코어카드, 골프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법 9편
골프장이나 스크린 골프에서 자주 마주치는 스코어카드. 숫자와 용어가 많아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지지만, 몇 가지 개념만 알면 누구나 쉽게 읽고 기록할 수 있어요. 오늘은 골프 초보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스코어카드 보는 법을 정리해드립니다.
1. 스코어카드는 무엇을 기록하나요?
스코어카드는 총 18홀 기준으로 각 홀에서 몇 타(샷)로 공을 넣었는지 타수를 기록합니다. 기본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:
- 홀 번호: 1번~18번 (전반 9홀 / 후반 9홀)
- 파 (PAR): 각 홀의 기준 타수
- 핸디캡 (HDCP): 난이도. 숫자가 작을수록 어려운 홀
- 스코어: 실제 타수 기록
- 퍼트 수: 그린 위에서 퍼팅한 횟수
2. 파(PAR), 보기, 버디란?
- PAR: 정해진 기준 타수 (보통 Par 3, 4, 5)
- 버디(Birdie): 기준보다 1타 적게 홀 아웃 (예: 파4에서 3타)
- 보기(Bogey): 기준보다 1타 더 많을 때 (예: 파4에서 5타)
- 더블 보기: 파보다 2타 많을 때
3. 스코어카드 실제 구성 예시
홀 | 1 | 2 | 3 | 4 | 5 | 6 | 7 | 8 | 9 | OUT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파 (PAR) | 4 | 3 | 5 | 4 | 4 | 3 | 5 | 4 | 4 | 36 |
핸디캡 | 7 | 17 | 1 | 13 | 9 | 15 | 3 | 11 | 5 | |
스코어 | 5 | 3 | 6 | 5 | 4 | 4 | 6 | 5 | 4 | 42 |
퍼트 | 2 | 1 | 2 | 2 | 1 | 2 | 3 | 2 | 1 | 16 |
위 예시처럼 한 줄에는 기준 타수, 한 줄엔 자신의 스코어와 퍼트 수를 입력합니다. **전반(OUT), 후반(IN), 전체(TOTAL)** 기준으로 점수를 합산합니다.
4. 점수 계산 방법 (기본)
- 파 기준 스코어 72 → 실제 90타면 +18 (오버파)
- 버디 1개, 보기 4개면 총합 -1 +4 = +3
- 스크린에서는 자동 계산되지만, 필드에선 직접 체크 필요
5. 초보자를 위한 스코어 기록 팁
- 매 홀 끝날 때 바로 기록 (기억 안 나면 헷갈립니다)
- 퍼팅 수도 꼭 적어두면 자신의 숏게임 실력 체크에 도움
- 실수해도 당황하지 말고 정확하게 기록하는 습관!
6. 초보용 자주 쓰는 약어
- E: Even (파와 동일)
- +1, +2: 보기, 더블 보기
- -1: 버디
- X: 공 안 찾거나 포기한 홀 (기권)
마무리
스코어카드를 잘 보는 법은 골프 실력보다 기록 습관입니다. 정확하게 나의 플레이를 체크하고, 조금씩 퍼팅 수를 줄이고, 보기 횟수를 줄여가는 과정이 골프의 묘미예요. 다음 편에서는 필드 나가기 전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릴게요!